JUSTICE
이 우주가 정의롭지 않다는 상식은 받아들여지고 있는가.정의롭지 않다기 보다는 정의로울 수가 없겠지.그것이 인간의 본성이야. 전쟁이란 건 인류가 가면을 쓰고 정의로운 척 하며 지내다가 인류의 본성이 그 가면의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그 본모습을 드러내고 싶을 때, 쓰는 방법이지.인간의 가장 순수한 본성. 그래서 나는 인간은 끊임없이 성찰하고, 수련해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활 수 있다는 생각만큼 멍청한 이론은 없다고 확신한다. 인간의 수련이란 건 마음을 갈고 닦는 게 아니라 본성을 억압할 뿐이고, 그 억압은 인내의 임계치를 넘는 순간 폭발하도록 정해져있거든. 인간은 가져야만 해 무엇이 되었든 간에. 그 탐욕이 인간의 본성이지. 웃기는 건 가져도 만족하고 멈출 줄을 모른다는 점이지.이 채워질 수 없는 탐욕 앞..
글쓰기/medieval times
2020. 2. 11. 15:50